
산정, 바람이 머무는 곳
- 카테고리
- 서양화
- 제작연도
- 2012년
- 크기
- 가로 91cm × 세로 65.2cm
- 재료 및 기법
- oil+Mixed Media on Canvas
- 보존 상태
- 상
- 등록일
- 2016. 03. 15.
- 등록번호
- KR201603000147


본 미술품은 미술등록협회에 공식 등록되었음을 인증합니다.
작품의 진위 여부 및 가격에 대한 책임은 신청자에게 있으며, 협회는 이를 인증하지 않습니다.
작품 설명
작품세계 자연 - 바람의 생태학적 근원과 시간 공간의 동력학적 리듬 자연 생태학적 근원은 바람 - 공기 - 산소라는 불가분의 함수관계에 의해 대기 공간을 형성하면서 생명력의 존재 의미를 부각하고 있다. 말하자면 바람이 머무는 곳, 그 곳이 생명이 태동하는 자연계이다. 이병석 화백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부터 시작하여 ’바람이 머무는 곳‘ 연작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간의 공간 구조적 사고이다. 미학에서도 시간이 회화언어로 자리잡게 된 것은 자연에 대해 이상적인 실험적 관찰의지를 보이면서 사물의 변천이 시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이라는 점에 중점을 실었다. 이병석 화백의 바람 연작은 바로 이 같은 시간 개념이라는 철학사조에 의한 물질분석이다. 그의 작품에서 중첩된 영상 이미지는 추상적 이미지를 주도하기도하지만 그 본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남긴 역사적 궤적과 현시적인 존재와 바람이 어디론가 떠나가는 환상 - 미래의 동시 표현이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의 통일적 형식을 실현하기 위해 동력학적 리듬을 다룬 것이다. 모흘리나가는 물리적 공간 속에 실제로 긴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여러 가지 힘을 동적이고 구성적인 시스템에 따르게 하고 이로써 공간을 능동화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착각적으로 공간을 재구성한다는 종래의 방법을 배제하고 회화의 평면성을 근거로 하는 구성에 비해 비재현적인 조형공간을 창조하려는 입장을 입체파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병석 화백은 평면 공간의 구성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빛의 변화에 의해 시간성을 표현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결국 바람이 존재하는 곳은 자연의 모든 물질이 살아 숨쉬는 동적인 세계이며, 감성적 표상을 가능하게 한다. 빛의 신비감을 강조하기 위해 흑색과 적색, 보라색과 청색을 주조적으로 사용하면서 중첩된 밝은 색은 자연의 생명력을 강조하고, 그러한 빛에 의해 의도된 환상적 이미지를 빛과 어둠으로 표출하여 공존 공유하는 분할 처리된 심상적 근원을 인간과 자연과의 내적 관계에 대입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의 빛에 의한 환상적인 세계를 생명체의 무한한 희열이라고 귀결하고 자연의 오묘한 신비와 서정적인 빛의 환희로부터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생리적인 현상을 표현하려고 했다는 것이 이병석 화백의 작의이다. 자연의 신비란 있는 그대로이지만 인간의 신비란, 정신의 세계 안에 존재하는 감성과 상상력, 그리고 추리력에 있다. 그래서 화가는 개개인의 개성에 의해 독창성을 발휘하게 된다. 이병석 화백 회화는 바람 연작에 의해 생태학적 분석과 신간 공간의 철학을 회화 언어로 완성한데서 독창성을 찾을 수 있다.